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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학기 파란학기제가 51개팀 20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가 지난 2016년 처음 도입한 학생주도의 혁신적 커리큘럼이다.1학기 파란학기제 성과발표회는 11일 율곡관 로비와 대강당에서 열렸다. 파란학기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 등 아주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를 보냈다. 파란학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율곡관 로비에서 각 팀 별로 파란학기 도전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했다.이어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사회는 파란학기 블루밍 서포터즈 이승민 학생이 맡았고 ▲김민규 교무혁신처 부처장 인사말 ▲지도교수 소감 발표(이건희 교수) ▲최기주 총장 격려사와 시상이 이어졌다.2024년 1학기 파란학기에는 51개팀 204명의 아주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한 도전과제를 한 학기 동안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AI 활용 고민 상담 게임 개발 ▲지역 생산성 확대를 위한 AR 모바일 여행 어플 개발 ▲음주생활관리 서비스 개발 ▲드론 음식 배달 서비스 구축을 위한 방법론 제안 ▲생성형 AI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한 단편영화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파란학기 도전에 나섰다.파란학기제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황금실패상에 투게더(Toget語)와 지둘 팀이 선정됐다. 투게더(Toget語)팀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한국 문화 학습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고 지둘팀은 지역 생산성 확대를 위한 AR 모바일 여행 어플 개발을 진행했다.그 밖에도 ▲Zero to One상 – 칼든두부(청년 예술인 기회 창출을 위한 공연 기획 및 OSMU 콘텐츠 제작) ▲내일의 주인공상 – 글로밋(Glo-Meet, 취미 기반 외국인 교류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 ▲터닝포인트상 – 외로운노인클럽(6L6 2단 파워앰프 제작) ▲파일럿상 – 스펙타클(1:1 스펙 매니징 어플리케이션 'SPECTO') ▲이노베이터상 – HIGHER(국제 교육 컨설팅 서비스)에 수상팀이 나왔다. 성과발표회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시선집중상(특별상)은 칼든두부(청년 예술인 기회 창출을 위한 공연 기획 및 OSMU 콘텐츠 제작)와 웅성홍성(대한민국 소도시의 지역소멸을 관찰한 다큐멘터리 제작)에게 돌아갔다. 심사는 교육적 효과와 자기주도성, 도전결과의 우수성과 목표 달성도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학기에는 최고상인 훌륭한 뱃사공상 수상팀은 배출되지 않았다.‘파란학기제-아주대학교 도전학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제안한 도전과제를 수행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아주블루)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자신의 틀)을 깬다라는 ‘파란(破卵)’과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에 신선한 ‘파란(波瀾)’을 일으키자는 뜻도 담겨 있다. 지난 2016년 1학기부터 2024년 1학기까지 17학기 동안 총 512개팀, 2013명의 학생들이 파란학기제에 참여했다.파란학기제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는 학생설계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며 ▲교수 제안 ▲기업 제안 ▲익스트림(Extreme) ▲글로벌 ▲무크(MOOC)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파란학기 익스트림은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프로그램이며, 파란학기 글로벌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파란학기 MOOC는 미국 스탠퍼드대나 MIT·하버드대 등에서 제공하는 강좌를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최기주 총장은 “여러분 모두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자신 있게 도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어주는 파란학기제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학교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처음으로 파란학기 글로벌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도전이 있었다”며 “이노베이터상을 받은 HIGHER 팀 수상자들에게 특별한 축하를 전하며,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파란학기 도전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HIGHER 팀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인 파란학기 글로벌 부문에 참여해 수상했다. 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사이버보안학과에 재학 중인 5명의 다국적 학생(NGUYEN TRUONG QUAN, Erdenesaikhan Amuujin, FARAH, NUR DALILAH MAZLAN, ULMASOV, ASADBEK SHUKHRATOVIC, KHIT MIN)이 그 주인공이다. HIGHER 팀은 국제 교육 컨설팀 서비스 제공을 주제로 도전을 완수했다.# 24-1 파란학기제 성과 전시 보러가기https://ace.ajou.ac.kr/ace/paran/conference.do성과발표회 오프라인 전시 현장최기주 총장 격려사최기주 총장과 황금실패상 수상팀들국어국문학과 이건희 교수와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한 HIGHER 팀_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HIGHER 팀은 파란학기 글로벌 부문의 첫 수상자다# 2024-08-22 동아일보 기사 바로가기외국인 유학생들, 아주대에 ‘파란’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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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5
-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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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3
-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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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동아리·소학회 콘테스트가 지난 3일 연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004년부터 진행되어온 이 행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 축적과 건강하고 진취적인 대학 문화의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동아리·소학회 콘테스트에는 74개 동아리와 151개 소학회가 참여했다. 10명의 교수로 구성된 대학문화위원의 심사로 수상팀이 결정됐다. 심사는 ▲목적성 ▲활동의 우수성 ▲활동 참여도 ▲개방성에 기준을 두고 진행됐다. 심사 결과 동아리와 소학회 각 20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동아리 부문에서는 AD-Brain이, 소학회 부문에서는 네트로닉스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과 지도 교수, 최기주 총장과 강주영 학생처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했다.동아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AD-Brain은 1994년 설립된 중앙 광고·마케팅 동아리로, ▲광고·마케팅 세미나 ▲공모전 안내 ▲대내외 공모전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소학회 부문 대상을 수상한 네트로닉스(지도교수 정소이)는 1996년 시작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소학회로, ▲C언어 ▲파이썬 ▲Matlab ▲Java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고 이를 전자공학 여러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최기주 총장은 “많은 아주인 여러분이 동아리·소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학과 공부에 더해, 본인의 흥미와 관심사에 대한 더 깊은 공부와 인적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리 부문 수상팀>대상: AD-Brain금상: BUT, AFC은상: ATOM, 아주도, B.E.A.T동상: 아론, SWeat, 2.5G, ABBA, 시사문제강독회, WESKI장려상: 녹두벌, 아몽극회, A.SA, AKO, 차오름, A.va, Drop-In, A-Pin<소학회 부문 수상팀>대상: 네트로닉스금상: A-FA, AFEC은상: Whois, 소금쟁이, 시나리오 나무동상: B-Cube, A.N.S.I, ACCA, AFIA, AADT, 한터장려상: MOSS, COMP D&A, 레자마떼, X_TAL, NUOVO, 증권투자연구회, 사람과 사회, FE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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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1
-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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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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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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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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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연구우수교수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지난 29일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안병민 연구정보처장이 사회를 맡아 ▲부문별 시상 ▲총장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2024년 연구우수교수 시상은 ▲영향력 지수(IF, Impact Factor) ▲피인용(Citation) ▲인문사회 KCI 우수 ▲국제협력(International)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부문에서는 JCR 기준 IF 백분위 1%, 3%, 5%, 10%, 25%이내(이공계열), 3%. 5%, 10%와 25% 이내(인문사회계열)로 나누어 시상했다. 이공계 수상자가 총 112명, 인문사회계열 수상자가 총 9명 배출됐다. 이공계열에서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 ▲김종현 교수(응용화학생명) ▲류학기 교수(첨단신소재) ▲이창구 교수(환경안전) ▲김석기 교수(화학공학) ▲조인선 교수 (첨단신소재) ▲조성범 교수(첨단신소재)가 대표 수상자로 참석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박민재 교수(경영인텔리전스) ▲이준엽 교수(경영) ▲배형옥 교수(금융공학)가 대표로 자리했다. 피인용(Citation) 부문은 국제와 국내 분야로 나누어 시상했다. 국제 분야는 논문의 질적 평가 요소인 FWCI(상대적 피인용지수, SCOPUS DB 기준) 3년 평균이 1.5 이상이며 논문 편수가 2편 이상인 연구자를, 국내 분야는 KCI피인용 합계 상위 5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피인용 부문 국제 및 국내 분야에서는 각각 23명과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국제 부문에서 ▲황원준 교수(소프트웨어) ▲고제성 교수(기계) ▲장일한 교수(건설시스템) ▲박성준 교수(지능형반도체) ▲이창구 교수(환경안전)가 대표로 수상했고, 국내 부문에서 ▲김은하 교수(심리) ▲신효정 교수(교육대학원)가 대표 수상자로 함께 했다. 신설된 인문사회 KCI 우수 부문은 KCI 주저자 실적 합계 상위 5인이 선정됐다. ▲윤태영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전경근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강주영 교수(경영인텔리전스) ▲장두영 교수(국어국문) ▲권향원 교수(행정)가 시상식에 자리했다. 국제협력 부문 시상은 논문의 질적 평가 요소인 FWCI(상대적 피인용지수, SCOPUS DB 기준) 1.5 이상의 국제공동연구논문이 가장 많은 5인의 연구자에게 수여됐다. ▲정태선 교수(소프트웨어) ▲황원준 교수(소프트웨어) ▲안병민 교수(첨단신소재)가 대표로 시상식에 함께 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아주 리서치 펠로우’ 첫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아주 리서치 펠로우’는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달성한 교원에게 대학 차원의 특별한 영예를 부여하여, 지속적인 연구성과 창출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간 최대 2명의 연구자가 ‘아주 리서치 펠로우’로 선정되며, 연구우수교수 최다 시상금 수여자 1인을 ‘아주 펠로우(Ajou Fellow)’로, 부교수 이하 최다 시상금 수여자 1인을 ‘아주 영 펠로우(Ajou Young Fellow)’로 시상한다. 수상자는 연구팀 추천과 아주 펠로우 선정위원회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4년 ‘아주 펠로우(Ajou Fellow)’로는 지난 1년 동안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상위 1% 이내 논문 3편을 포함해 우수 논문 17편을 발표한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가, ‘아주 영 펠로우(Ajou Young Fellow)’로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상위 1% 이내 논문 2편을 포함해 우수 논문 13편을 발표한 김종현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선정됐다.‘아주 펠로우(Ajou Fellow)’와 ‘아주 영 펠로우(Ajou Young fellow)’로 선정된 교수에게는 연구실 명패와 학교법인 대우학원에서 제공하는 차량 이용권(3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아주대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연구 우수 교수 시상에 있어 여러 학문 분야 연구자들을 두루 독려하고,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인문사회 KCI 우수 부문을 신설하고 새로운 성과 산출 방식을 도입했다. 수상자들에게 수여하는 상금의 전체 규모도 지난해보다 2억7000만원 늘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우리 대학 연구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기업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연구 성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대내외의 여러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용 대우학원 이사장과 함께한 수상자들. ‘아주 펠로우(Ajou Fellow)’ 서형탁 교수(사진 왼쪽)와 ‘아주 영 펠로우(Ajou Young fellow)’ 김종현 교수(사진 오른쪽)에게는 연구실 명패와 학교법인 대우학원에서 제공하는 차량 이용권(3년)이 부상으로 주어졌다.*제일 위 사진 : 연구우수교수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최기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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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1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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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9
- 작성자김민희
- 작성일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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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함께 하는 ‘KBO 나인(NINE) 시즌 2024 Beyond Region’에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야구 구단의 ESG 경영활동을 위한 지역 사회 상생 아이디어를 제안한다.아주대학는 지난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그리고 전국 25개 대학과 함께 하는 ‘KBO 나인(NINE) 시즌 2024 Beyond Region’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학 관계자들과 KBO 및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학생들이 프로야구 구단과 함께 지자체 및 지역과 관련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다. ▲사전 교육 ▲집중 교육 캠프 ▲구단 방문 및 관계자 멘토링 ▲최종 워크숍 등의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다.올해에는 아주대 학생 10명을 비롯해 경기과학기술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국민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마산대, 목원대, 국립목포대, 부산대, 서강대, 연세대, 영남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조선대, 국립창원대, 한국공학대, 국립한밭대, 한서대, 홍익대 25개 대학에서 1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참여 학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2개조로 나뉘어 KT위즈 구단과 함께 새로운 상생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간다. 앞서 두 차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아주대 학생들은 ▲팬 유입을 위한 KT위즈 큐레이틴(teen) 제안 ▲장벽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구장 구축 ▲효과적인 분리수거를 위한 WIZ eco guARD 제안 ▲체험형 팝업 위즈파크 대학교 스쿨어택 이벤트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아주대 김상인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대비해 지자체 및 지역과 연계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위 사진 - 지난 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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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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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특강이 열렸다. 대학 축제인 아주대동제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총학생회가 행사를 주관했다.특강은 30일 오후 아주대 율곡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아주대 제15대 총장을 역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가 찍은 점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500여명의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미국 출장에서 박사 유학 중인 아주대 졸업생과 조우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아주대 재직 시절의 인연과 경험, 추억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열었다.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 ▲총장 북클럽과 북 릴레이 ▲AFTER YOU – 아주 글로벌 캠퍼스 등이 김 지사가 아주대 재직 시절 기획∙출범시킨 프로젝트들이다. “AFTER YOU 프로그램”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장학재단 주관 ‘파란사다리’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스티브 잡스가 대학 시절 들었던 ‘서체학’ 강의가 매킨토시 개발에 영감을 준 사례를 언급하며,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인생의 세 가지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책이 찍어준 점’이라는 제목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청소년기에, 공직자로 또 아주대 총장으로 학생들과 함께 읽었던 책을 소개하며 책과 함께 세워온 본인 만의 철학과 신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상업고등학교를 나와 은행에 다니다 행정고시에 합격했던 초임 공무원 시절의 일화를 소개하며, 20대 중반 그를 지배했던 열등감에 대해 고백했다. 김 지사는 “사무실을 다니며 인사를 하고 돌아 나오는데 ‘희한한 학교를 나온 신입’이라는 선배의 이야기가 등 뒤로 들려왔다”며 “그 시절 나에게 유일한 답은 ‘가방끈을 길게 하는 것’뿐이라 여겼고, 국비유학생으로 박사 유학을 떠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마지막 ‘점’으로는 미국 유학 시절 갑자기 찾아 든 엄청난 회의와 내적 갈등, 그리고 그것을 풀어갔던 성찰의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30대 초반, 이 때의 고민과 회의가 내 인생을 바꿨다”며 “남의 기준과 가치가 아닌, 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는 노력 그리고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위해 매우 고통스럽고 처절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순탄한 유학 생활이었으나, ‘왜 공부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길이 없어 깊이 고민했던 것. 김동연 지사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지금 여러분이 가진 회의와 고민을 피하지 말고, 가슴을 열어젖혀 정면으로 맞닥뜨려 보라”며 “그 어려움들이 삶의 어떤 의미 있는 점이 되어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이어질 지 모르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아주대 총장으로서 학생∙청년들과 만나고 소통했던 경험은 내 인생의 엄청난 '점'이자, 가장 행복했던 시기 중 하나”라며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선원을 만들지 못한다’라는 철학으로 파란학기제를 만들었듯,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는 도전과 시도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82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합격하고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고, 2015년 2월부터 2년 5개월 동안 아주대 총장으로 일하다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으로 선임되어 학교를 떠났다. 본 강연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연 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 학생들의 질문 공세가 계속되어 예정 시간을 넘겨 진행됐다.강연이 끝난 뒤, 노천극장(The ART) 공연에 함께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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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5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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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3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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